하림그룹, 한진칼 지분 5% 1258억에 취득 "단순투자"

지영호 기자 2022. 12. 6.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림그룹의 해운사인 팬오션이 1258억원 규모의 한진칼 지분 5%를 취득했다.

하림은 수익성을 고려한 단순투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림 측은 팬오션 지분매입이 단순투자라는 설명이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은행에 돈을 예치하면 이자가 4% 정도인데 반해 한진칼은 영업이익이 좋아지고 있어 이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회사의 유보금을 활용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진 투자"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림 익산 퍼스트키친 공장 전경/사진= 하림


하림그룹의 해운사인 팬오션이 1258억원 규모의 한진칼 지분 5%를 취득했다. 하림은 수익성을 고려한 단순투자라고 설명했다.

6일 팬오션은 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한진칼 주식 333만809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3.5% 수준이다. 이번 거래로 팬오션의 한진칼 보유지분은 5.8%로 늘어났다.

일각에선 하림그룹이 항공업에 진출하는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까닭이다. 하지만 하림 측은 팬오션 지분매입이 단순투자라는 설명이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은행에 돈을 예치하면 이자가 4% 정도인데 반해 한진칼은 영업이익이 좋아지고 있어 이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회사의 유보금을 활용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진 투자"라고 말했다.

항공업 진출과 관련해선 "지금도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보유기업을 반값에 인수할 수 있다"며 이번 투자가 대한항공 인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림그룹은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중도 포기한 바 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