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점슛 14.3%·송교창 공백’ 난공불락 상무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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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들의 결장을 감안해도 이변인 것은 분명하다.
송교창과 더불어 김훈, 유현준도 결장한 상무는 슛마저 난조를 보였다.
상무는 총 42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6개만 림을 갈랐다.
결국 상무는 주축선수들의 결장 속에 3점슛 난조까지 겹치며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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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는 6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CC와의 2022-2023 D리그 1차 대회 맞대결에서 78-85로 패했다.
상무는 D리그 최강으로 군림해왔다. KBL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하는 만큼, 줄곧 화려한 전력을 유지해왔다. 2008년 2군 출범 후 서머리그, 윈터리그, D리그(플레이오프 포함) 통틀어 149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지난해 1월 4일 SK와의 1차 대회 결승전(81-82)이 상무가 당한 첫 패배였다. 정규리그에서 패한 적은 없었다.
상무는 SK전 패배 충격을 딛고 지난 시즌 D리그에서 10연승, 자존심을 회복했다. 허훈, 송교창, 김낙현이 입대한 후 맞이한 올 시즌 역시 개막 2연승 중이었다.
상무의 연승 행진은 KCC를 만나 마침표를 찍었다. 송교창의 결장을 감안해도 충격의 패배였다. 송교창은 KCC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 도중 손가락부상을 당한 바 있다. 지난 9월 2차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기를 갖고 있다.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송교창과 더불어 김훈, 유현준도 결장한 상무는 슛마저 난조를 보였다. 에이스 허훈의 3점슛이 침묵했다. 허훈은 9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야투율 6.2%(1/16)에 그쳤다. 김낙현(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김낙현 역시 3점슛 성공률은 23.1%(3/13)에 불과했다.
상무는 총 42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6개만 림을 갈랐다. 3점슛 성공률이 14.3%에 그쳐 리바운드 우위(50-45)를 극대화하는 데에도 제약이 따랐다.
아이돌 노래 가사처럼 영원한 건 절대 없다. 결국 상무는 주축선수들의 결장 속에 3점슛 난조까지 겹치며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반대로 말해 상무도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 시즌 초반부터 상무가 일격을 당해 1군뿐만 아니라 D리그 순위 경쟁도 흥미를 더하게 됐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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