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철로 테러 현장서 또 폭발‥3명 사망·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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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에서 6일 폭탄 테러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연이은 테러를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저항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딥 사우스'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으며 이들에 의해 테러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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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에서 6일 폭탄 테러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6일 오전 송클라주 사다오 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앞서 사흘 전 같은 장소에서 테러로 선로를 이탈해 쓰러진 열차 11량을 치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흘 전 테러 당시에는 사상자는 없었으나, 탈선 사고로 철로가 폐쇄됐습니다.
태국 정부는 연이은 테러를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저항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딥 사우스'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으며 이들에 의해 테러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입니다.
폭력 감시단체인 딥사우스와치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교도의 테러가 본격화된 2004년 이후 이 지역에서 각종 테러,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반군 간 충돌 등으로 7천30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3860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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