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카카오·SK C&C 등 행정지도‥"한달 내 사고원인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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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0월 대규모 통신 먹통 사태를 일으킨 SK 주식회사 C&C와 카카오, 네이버에 대해 한 달 안으로 사고 원인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하도록 행정지도에 들어갑니다.
이 장관은 이번 조치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큰 피해를 초래한 사고인 것을 통신 사업자도 충분히 인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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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0월 대규모 통신 먹통 사태를 일으킨 SK 주식회사 C&C와 카카오, 네이버에 대해 한 달 안으로 사고 원인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하도록 행정지도에 들어갑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소방청과 함께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SK C&C에 배터리 모니터링과 화재 감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용 소화설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카카오에 대해서는 판교데이터센터에만 집중된 서버 이중화 운영과 관리 도구를 다른 데이터센터에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한 달 안에 업체로부터 개선 조치 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보고 받은 뒤 내년 초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장관은 이번 조치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큰 피해를 초래한 사고인 것을 통신 사업자도 충분히 인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화재 원인과 관련해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배터리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지만 정확한 발표 시기는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상재 기자(lim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33855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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