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전 매니저 "업무상 횡령 '무혐의'...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문]

연휘선 2022. 12. 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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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유천이 전 매니저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상 횡령 의혹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박유천의 전 소속사 리씨엘로 대표 A씨는 6일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횡령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싸워왔다"라며 경찰로부터 박유천이 제기한 횡령 의혹에 '무혐의'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박유천 씨가 고소했던 업무상 횡령 건에 대해 올해 10월 12일 경기남양주남부경찰서에서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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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수 박유천이 전 매니저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상 횡령 의혹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박유천의 전 소속사 리씨엘로 대표 A씨는 6일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횡령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싸워왔다"라며 경찰로부터 박유천이 제기한 횡령 의혹에 '무혐의'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박유천은 A씨가 업무상 횡령을 저질렀다며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약 4개월 간의 조사 끝에 A씨에 대해 무혐의로 검찰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주변의 비난 어린 시선과 가족들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 끊이지 않는 의심 등 사실이 아닌 일들로 인해 개인적, 업무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라며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음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이 남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통지서를 받은 지금에야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하루빨리 모든 사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일본 매체들은 박유천이 현지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활동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A씨는 박유천이 소속사 계약을 위반하고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며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다음은 박유천 전 소속사 대표 A씨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전 리씨엘로 대표 OOO입니다. 

지난 2021년 6월 박유천 씨가 고소했던 업무상 횡령 건에 대해 올해 10월 12일 경기남양주남부경찰서에서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저는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횡령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싸워왔습니다. 주변의 비난 어린 시선과 가족들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 끊이지 않는 의심 등 사실이 아닌 일들로 인하여 개인적, 업무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만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음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이 남았습니다. 

통지서를 받은 지금에야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하루빨리 모든 사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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