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도 대형 대표도서관 생기나'…충북도.교육청 맞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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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오는 2026년까지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연면적 1만 3천㎡가 넘는 대형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결국 충북도도 최근 충청북도교육청에 각각 400억 원씩 모두 800억 원을 투입해 예정된 규모의 2배인 1만 3천㎡ 이상의 대표도서관과 교육.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이 손잡고 지역의 대형 대표도서관 설립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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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취임 이후 당초 규모 400억 원→800억 원으로
윤건영 교육감에 협력 사업 제안…"예산 절감.효율성 제고 등 효과"
충청북도가 오는 2026년까지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연면적 1만 3천㎡가 넘는 대형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충청북도교육청과 함께 복합 교육.문화 공간 형태로 꾸민다는 구상인데, 벌써부터 대표적인 공동 협력 사업의 하나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직까지 도립도서관이 없는 지역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뿐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도 지난해 6월부터 모두 395억 원을 들여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500㎡ 규모의 도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최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새롭게 취임하면서 판이 더 커졌다.
전국 꼴찌 수준으로 계획된 대표도서관 규모를 못마땅하게 여긴 김 지사가 해결 방법으로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의 협력 사업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충북도도 최근 충청북도교육청에 각각 400억 원씩 모두 800억 원을 투입해 예정된 규모의 2배인 1만 3천㎡ 이상의 대표도서관과 교육.문화 공간의 공동 설립을 제안했다.
지난 10월 김 지사와 윤 교육감이 학교 무상급식 예산 분담 비율에 전격 합의하면서 추가로 약속한 공동 협력 사업도 첫 실체를 드러낸 셈이다.
특히 도는 공동 설립을 통해 예산 절감과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설 내 중복되는 공간과 설비를 최소화하고 주차장 등에 대한 기반시설 공동 사용을 통해 건립.운영 예산이 줄면 규모를 더욱 키울 수도 있다"며 "이미 10억 원의 예산도 확보해 도교육청이 제안만 받아들이면 신속한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는 도교육청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내년부터 당장 실시 설계와 중앙지방재정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6월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이 손잡고 지역의 대형 대표도서관 설립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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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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