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슬로건 제정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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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내년 1월부터 1년간 펼쳐질 한·중·일 문화예술 교류사업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준비에 본격 나섰다.
시는 6일 라한호텔 전주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과 시의원들,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문화예술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슬로건 제정 선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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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슬로건 '천년 문화도시, 전주의 자부심을 만나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내년 1월부터 1년간 펼쳐질 한·중·일 문화예술 교류사업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준비에 본격 나섰다.
시는 6일 라한호텔 전주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과 시의원들,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문화예술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슬로건 제정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슬로건 '천년 문화도시, 전주의 자부심을 만나다'를 선포했다.
이번 슬로건은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뿌리였던 찬란한 전주의 역사와 자부심을 강조하고, 동아시아 3개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전주만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까지 확산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할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선정해 연중 문화예술 협력 및 교류사업을 연중 추진하는 국제행사다.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는 대한민국 대표인 전주시를 비롯해 중국의 청두와 메이저우, 일본의 시즈오카현 등 모두 4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에 시는 성공적인 국제행사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인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팀을 구성하고, 관련 기관 대표와 문화예술 각 분야의 단체장,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는 내년에 공식행사인 개·폐막식과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비롯해 ▲한·중·일 문화도시의 세 울림 등 5개 기획사업 ▲지역의 대표축제와 연계 추진하는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등 7개 교류사업 ▲아카이브 사업을 포함한 2개 부대사업 등 총 4개 분야·17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만의 문화적 우수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고,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천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문화도시 전주가 가진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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