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난징공대, 확진자 발생에 교내 봉쇄하자…학생들 "제2의 폭스콘 사태 원하는가" 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난징공업대학교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캠퍼스가 폐쇄되자 대학생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난징공업대학교 대학생들은 5일 밤 집회를 벌이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난징공업대에 재학 중인 익명의 3학년 학생은 AFP통신에 "교내에서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발생하자 학교 측에서는 캠퍼스를 닷새간 봉쇄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시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난징공업대학교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캠퍼스가 폐쇄되자 대학생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난징공업대학교 대학생들은 5일 밤 집회를 벌이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는 학생들이 "우리를 건드린다면 이곳은 제2의 폭스콘이 될 것이다", "당신(학교측)의 권력은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닌, 학생들이 쥐여준 것이다. 학생들을 섬겨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세계 최대 규모 아이폰 생산지인 중국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는 지난달 봉쇄령이 내려졌고, 근로자들은 코로나19 방역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급기야 탈출을 감행한 바 있다.
난징공업대에 재학 중인 익명의 3학년 학생은 AFP통신에 "교내에서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발생하자 학교 측에서는 캠퍼스를 닷새간 봉쇄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시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측이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만을 가졌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겨울 방학 기간 고향으로 제때 돌아가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이에 학생들은 학교 측과 논쟁을 벌이며 관계자들이 직책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실랑이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이 고강도 코로나19 규제에 반대한지 불과 며칠 만에 나왔다.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할 것을 시사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