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에 경찰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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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에 류삼영 총경(전 울산중부경찰서장)을 중징계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산지역 경찰 내부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산경찰청 16개 경찰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직장협)은 6일 '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는 지난 9월 회의를 열고 류 총경에게 경징계(감봉·견책 등)를 내릴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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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에 류삼영 총경(전 울산중부경찰서장)을 중징계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산지역 경찰 내부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산경찰청 16개 경찰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직장협)은 6일 ‘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직장협은 이날 “경찰국 설치가 정당한 것인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세미나 형식의 회의를 개최한 것이 복무규정 위반이라고 징계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직장협은 “경찰 조직 내 현안이 있을 경우 경찰관들이 공식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총경회의를 보장하라”고도 했다.
류 총경은 울산 중부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7월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립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최한 인물이다.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는 지난 9월 회의를 열고 류 총경에게 경징계(감봉·견책 등)를 내릴 것을 권고했다.
현행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 규칙에는 ‘(경찰)청장은 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최대한 존중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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