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선택한 반도체株… ETF로 투자해 볼까

김태일 2022. 12. 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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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대만 TSMC에 5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버핏과 같이 판단하는 국내 투자자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할 수 있다.

이 ETF는 글로벌 반도체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향후 반도체 시장 반등시 수혜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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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대만 TSMC에 5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밸류에이션이 낮은 주식을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투자방식을 추구하는 버핏이 나서자 저점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 당장은 산업이 부진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이 투자를 단행하는 흐름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산업에 133조원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대만과 한국에 각각 1조2000억원, 2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수요가 2030년까지 두 배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버핏과 같이 판단하는 국내 투자자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가운데 버핏이 담은 TSMC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다.

지난달 15일 상장한 이후 이달 2일까지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3.53%)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가 36억원을 넘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 ETF는 글로벌 반도체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향후 반도체 시장 반등시 수혜를 누릴 수 있다. 독일 지수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가 산출하는 솔랙티브 글로벌 반도체 탑4플러스 지수를 추종한다.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반도체 장비 등 4개 분야 시가총액 1위 종목을 각각 20% 내외로 편입한다. 나머지 20%는 유동 시가총액 순으로 상위 6개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선정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향후 반도체 시장이 기술력 및 국가별 안보 측면에서 1위 기업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반도체 영역별 상위 종목들에 집중하는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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