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선택한 반도체株… ETF로 투자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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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대만 TSMC에 5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버핏과 같이 판단하는 국내 투자자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할 수 있다.
이 ETF는 글로벌 반도체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향후 반도체 시장 반등시 수혜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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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산업에 133조원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대만과 한국에 각각 1조2000억원, 2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수요가 2030년까지 두 배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버핏과 같이 판단하는 국내 투자자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가운데 버핏이 담은 TSMC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다.
지난달 15일 상장한 이후 이달 2일까지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3.53%)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가 36억원을 넘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 ETF는 글로벌 반도체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향후 반도체 시장 반등시 수혜를 누릴 수 있다. 독일 지수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가 산출하는 솔랙티브 글로벌 반도체 탑4플러스 지수를 추종한다.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반도체 장비 등 4개 분야 시가총액 1위 종목을 각각 20% 내외로 편입한다. 나머지 20%는 유동 시가총액 순으로 상위 6개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선정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향후 반도체 시장이 기술력 및 국가별 안보 측면에서 1위 기업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반도체 영역별 상위 종목들에 집중하는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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