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 삭감 노인복지사업…남원시, 자체 예산 들여 사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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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복지예산 삭감 기조로 노인 일자리사업 등이 축소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전북 남원시가 자체 예산을 들여 현행 사업 규모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남원시는 내년도 노인 일자리 및 경로당 양곡지원 사업에 자체 예산 3억5800만원을 편성, 올 사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노인 일자리는 저소득 고령층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올해 규모를 유지하고 경로당 양곡 추가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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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495개소 양곡 4포 추가 지원…시의회 심의 거쳐 확정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정부의 복지예산 삭감 기조로 노인 일자리사업 등이 축소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전북 남원시가 자체 예산을 들여 현행 사업 규모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남원시는 내년도 노인 일자리 및 경로당 양곡지원 사업에 자체 예산 3억5800만원을 편성, 올 사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노인 일자리가 감소할 경우 생계유지가 절실한 저소득 고령층 등의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또 경로당 양곡 지원이 감소하면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경로당 이용이 활성화되는 현재 이용 어르신들의 박탈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앞서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부의 2023년도 국비지원 복지예산 삭감 결정과 관련해 적극 대응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히 공공형 노인일자리와 경로당 양곡지원 사업을 강조해 왔다.
남원시는 노인 일자리사업 국비 미지원분 2억5300만원을 자체 예산으로 투입해 공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올 3900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1억500만원 투입으로 경로당에는 양곡 4포를 추가 지원(총 5포)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도 본예산은 남원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확정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노인 일자리는 저소득 고령층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올해 규모를 유지하고 경로당 양곡 추가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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