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돈스파이크, 첫 재판서 “마약투약 혐의 모두 인정”

이혜미 2022. 12.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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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말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어치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회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하늘색 수의를 입은 채 법정에 나타난 돈스파이크는 앞선 혐의들에 대해 "전부 동의한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묵묵히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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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말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어치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회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타인에게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은 0.03g으로 돈스파이크가 소지한 20g은 약 667회분에 달하는 양이다.

이날 하늘색 수의를 입은 채 법정에 나타난 돈스파이크는 앞선 혐의들에 대해 “전부 동의한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묵묵히 경청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돈스파이크의 다음 재판은 오는 20일 열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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