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겨울 바다에 '모래 위의 화랑' 눈길…영일대 해수욕장

강진구 기자 2022. 12. 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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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모래의 숨결, 물빛과 조우'를 주제로 지난 여름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영일대해수욕장에 일부 전시했던 모래 작품들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 설치해 내년까지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포항만의 독특한 바다 위 화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에 전시된 다양한 모래 작품이 마치 바다에 미술관을 옮겨놓은 듯 포항 겨울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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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래의 숨결, 물빛과 조우’ 주제 내년까지 전시
바다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선사
"특허받은 제조기술로 제작돼 쉽게 안 무너져"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모래의 숨결, 물빛과 조우’를 주제로 지난 여름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영일대해수욕장에 일부 전시했던 모래 작품들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 설치해 내년까지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은 전시 작품들.(사진=포항시 제공) 2022.12.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모래의 숨결, 물빛과 조우’를 주제로 지난 여름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영일대해수욕장에 일부 전시했던 모래 작품들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 설치해 내년까지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포항만의 독특한 바다 위 화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커다랗게 밀려오는 형상의 힘찬 파도, 그 파도를 기운차게 밀어보는 용맹한 기상의 남자, 둥근 물결 사이로 매끄럽게 율동하며 힘차게 헤엄치는 물고기, 발레슈즈를 신기 위해 고개를 숙인 포즈의 발레소녀, 나무에 달린 벌집에 옹기종기 모여 달콤한 꿀을 얻는 꿀벌, 역동적인 모습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사슴무리, 금방이라도 큰 입을 벌려 먹이를 사냥할 듯한 백로까지 다양한 대상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에 전시된 다양한 모래 작품이 마치 바다에 미술관을 옮겨놓은 듯 포항 겨울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전의 모래 작품은 특허받은 제조 기술로 제작돼 쉽게 무너지지 않아 오랜 기간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식 포항부시장은 “전국 어디서도 감상할 수 없는 포항만의 독특한 관광 요소로 포항 바다를 찾는 많은 분들께 특별한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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