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은 베트남의 날’…경기 광주시, 국가주석 방문 기념해 선포

응우옌 쑤언 푹 주석, 광주서 한·베트남 공연 관람…시, 교류의향서 전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오른쪽)과 방세환 시장이 ‘'베트남의 날 선포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6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문을 기념해 매년 12월 6일을 ‘베트남의 날’로 선포했다.

이날 광주시를 찾은 푹 주석은 광주시 역동 다문화가정을 방문한 후 광주시청으로 이동해 김동연 경기지사와 방세환 시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와 접견하고 방세환 시장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광주시를 소개하고 경제 분야 전반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요청하며 교류의향서를 전달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이어 환영식장으로 이동한 방 시장은 푹 주석의 방문을 기념해 매년 12월 6일을 ‘베트남의 날’로 선포하고 푹 주석에게 방문감사패를 전달했다.

푹 주석은 환영식에 이은 광주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남한산성 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한·베트남 합동 전시회와 공연을 관람했다. 전시회에서는 온라인으로 ‘Lac Viet Adventure', 'Vietnames Lacquer Painting’과 오프라인으로 한복을 선보였다. 공연에서 베트남측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 남부의 민요와 밤부 댄스, 한국 측에서는 김영임&김용임 전통 공연, 아이돌그룹 템페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방세환 시장은 “정부의 외교정책을 지원하고 관내 기업의 베트남 판로 확대 등을 모색해 광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상호 교류와 우호관계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 방문에 이어 한국을 떠난 푹 주석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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