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ESG보고서 글로벌 수상

국내 타이어 업계 1·2위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조사기관들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및 기업 보고서 작성과 관련해 나란히 상을 받았다.

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2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한국타이어의 '2021/22 ESG 보고서'가 금상을 받았다.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은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단체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2개국에서 500개사가 응모,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관련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초엔 S&P 글로벌의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 분야인'인더스트리 어워즈 2022'에서도 최고 등급인 골드 클래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도 이날 프랑스의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은메달을 받았다. 회사 측은 2045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가입, 온실가스 인벤토리(온실가스 배출 관리 체계)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