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 바라카 원전 발판으로 해외원전 수주에 총력"

이석주 기자 2022. 12. 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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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성과를 발판으로 해외원전 수주 활동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6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4일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성공적 완수를 위한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 "제51주년 UAE 건국절을 기념해 지난 3일 발행된 UAE 신권 지폐에 바라카 원전의 그림이 삽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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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건설 현장서 주요사항 점검
"영국 등 해외원전 프로젝트 적극 추진"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성과를 발판으로 해외원전 수주 활동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6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4일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성공적 완수를 위한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한전 제공


정 사장은 ▷상업 운전 중인 바라카 원전 1·2호기 ▷‘원자로 출력 100% 상승’ 시험을 수행 중인 3호기 ▷연료 장전 전 막바지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인 4호기의 현황을 점검했다.

UAE 바라카 원전 3호기는 내년 중 상업 운전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호기가 상업 운전에 들어간 이후 1년 만이다. 한전은 “(3호기의 상업 운전은) 한국형 원전의 최신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사장은 UAE 방문 기간에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UAE 원자력공사 사장을 만나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의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3호기가 내년에 차질 없이 상업 운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마지막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발판 삼아 영국·튀르키예·남아공·케냐 등 해외원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이날 “제51주년 UAE 건국절을 기념해 지난 3일 발행된 UAE 신권 지폐에 바라카 원전의 그림이 삽입됐다”고 전했다.

한전은 “바라카 원전의 신규 화폐 삽입은 UAE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에너지 다원화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는 바라카 원전에 대한 UAE 정부 및 국민의 자부심과 대외적인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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