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축구 '전설' 에투… 한국 VS 브라질, 경기 후 팬 '폭행' 물의

한종훈 기자 2022. 12. 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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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축구 '전설' 사무엘 에투가 카타르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관람 후 축구팬을 폭행하는 물의를 일의켰다.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홍보대사이자 카메룬 축구협회장인 에투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관람했다.

스페인 신문 라 오피니언은 "에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으나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사건 현장에는 경찰이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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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에투 카메룬 축구협회장이 한국과 브라질전을 관람 후 경기장 밖에서 팬을 폭행하는 물의를 일으켰다. 사진은 지난 9월 열린 한국과 카메룬의 평가전에서 에투가 손흥민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 뉴스1
카메룬 축구 '전설' 사무엘 에투가 카타르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관람 후 축구팬을 폭행하는 물의를 일의켰다.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홍보대사이자 카메룬 축구협회장인 에투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관람했다.

에투는 경기 종료 후 스타디움 974 인근에서 팬서비스를 해주던 중 한 남성이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는 걸 확인했다. 갑자기 남성에게 다가가 거세게 항의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에투는 해당 남성이 관계자에게 촬영 중인 카메라를 빼앗겼는데도 다시 달려들어 남성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발로 차인 남성이 뒤로 넘어졌지만 에투는 여전히 분을 삭이지 못했다. 관계자들이 둘 사이를 떼어놓으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에투와 남성 간의 폭행 시비가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에투가 이 남성과 시비가 붙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페인 신문 라 오피니언은 "에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으나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사건 현장에는 경찰이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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