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트리 보러 아울렛 가자”

크리스마스 명소로 떠오른 복합몰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백화점에 이어 아울렛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을 맞아 매장 내외부를 꾸미고 포토존을 조성하고 나섰다. 눈길을 끄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쇼핑과 나들이를 한 번에 즐기도록 이끌어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전국 각 점포를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트립'을 주제로 꾸며 연말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캐릭터 스토리를 담은 조형물과 체험 콘텐츠로 캐릭터 테마파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유럽 감성으로 조성한 트리와 외경 연출을 만날 수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글로벌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의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골드 트리와 곰·알파카·펭귄 등 동물 조형물 10여종이 설치됐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레드·골드·그린의 색상으로 꾸민 성탄 트리를 선보인고, 대형 사이니지와 일루미네이션 조명을 설치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전점 매장 외부와 내부 곳곳을 토끼, 다람쥐 등 동물모양의 토피어리와 생목 트리로 장식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글라스빌' 지붕에 눈이 내리는 듯한 연출과 함께 크리스마스 리스와 조명 등으로 장식했다. 또 각 점포에서는 AR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들도 준비해 크리스마스 선물 요정 '똔뚜'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프라퍼티도 점포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은 11m 규모의 초대형 '골드 트리'를 준비했다. 이와함께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윈터 원더랜드'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13m의 대형 서가에 펼쳐진다.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가든'을 선보이고, 스타필드 하남은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해피 홀리데이 스노위 포켓몬'을 준비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 부천, 명지도 7m의 대형 트리 터널과 포켓몬으로 꾸며진 포토존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