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1세대 VC'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추진

이기림 기자 2022. 12. 6.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올투자증권이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전 KTB네트워크)를 매각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위해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자들을 상대로 인수 의사를 살피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보유하고 있는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지분 52%에 대해 2000억원 이상 수준에서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은 중장기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 유동성 확보 차원"
(다올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전 KTB네트워크)를 매각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위해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자들을 상대로 인수 의사를 살피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보유하고 있는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지분 52%에 대해 2000억원 이상 수준에서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1981년 정부가 설립한 한국기술개발(KTB)이 전신인 국내 1세대 VC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은 중장기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다올투자증권은 당장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은 아니지만 업황이 좋아지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직 및 사업 개편에 나서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태국법인인 '다올 타일랜드' 매각을 추진 중이고, 임직원들의 희망퇴직 신청도 받았다. 수요가 적은 시스템에 드는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 웹트레이딩서비스(WTS)도 내년부터 종료한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