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법적대응 본격화…7일 첫 심문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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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에게 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다.
오메가엑스 최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소속사 대표 A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대표가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오메가엑스는 추후 A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와 위자료 청구 등 법적 조치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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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다.
오메가엑스 최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소속사 대표 A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첫 심문기일은 7일 진행된다.
앞서 지난 10월, 온라인을 통해 A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텔에서 멤버들에게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대표가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오메가엑스는 추후 A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와 위자료 청구 등 법적 조치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해당 사태를 조명하며 전문가들의 평가도 언급했다. 호주 커틴대 아시아대중문화학과 진 리 연구원은 "1990년대 이후로 수십 년 동안 아이돌이 되고 싶어 하는 지망생들에 대한 착취는 점진적으로 체계화돼 왔다"며 "향후 오메가엑스가 더 많은 대중의 지지를 모을 수 있다면 소속사와의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씨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진 사퇴한 상태다. 그러나 뉴욕타임즈를 통해 "멤버들이 더 큰 기획사로 옮기기 위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논란을 부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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