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투혼’ 국민에 희망 줬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지난 3일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후 팬에게 받아 펼쳐 들고 기념 촬영을 했던 태극기에 새겨졌던 이 문구는 국민 가슴을 울렸다.
국민은 한마음으로 한국 축구가 이 기세를 몰아 6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또다시 돌풍을 일으켜 줄 것을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강전 최강 브라질에 1-4 패배
손흥민·황희찬 부상에도 제 몫
조규성·이강인 성장 4년 뒤 기대
윤 대통령 “우리의 도전은 계속”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아쉽지만 잘 싸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투혼, ‘꺾이지 않는 마음’을 보여준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마치고 응원해 준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도하=AP연합뉴스 |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여정은 이렇게 끝났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보여준 투혼과 열정은 온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안와골절에도 마스크를 쓰고 전 경기를 뛴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을 필두로 김민재(26·나폴리)와 황희찬(26·울버햄프턴) 역시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제 몫을 다했다. 그리고 4년 뒤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 조규성(24·전북)과 이강인(21·마요르카) 등의 성장은 한국 축구가 미래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든든한 자원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기 후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려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며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하=서필웅 기자, 김범수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