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4749만큼 수고했어요…모두가 최고 공직자"

허지현 2022. 12. 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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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오전 12월 정례조회에서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 전체 공직자 모두가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은 '4749만큼 수고했어요'라는 편지를 읽고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먼저 강 시장은 "큰 변화의 해였던 2022년이 어느덧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지난 5개월은 저와 여러분, 시장과 공직자가 정서적으로는 서로를 이해하고 정책으로는 치열하게 토론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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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정례조회서 편지로 공직자들에 감사의 마음 전해
사업 의미와 성과 담은 실무자 정책발표 첫 시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광주시 전체 공직자 모두가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은 ‘4749만큼 수고했어요’라는 편지를 읽으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일 오전 12월 정례조회에서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 전체 공직자 모두가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은 ‘4749만큼 수고했어요’라는 편지를 읽고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먼저 강 시장은 "큰 변화의 해였던 2022년이 어느덧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지난 5개월은 저와 여러분, 시장과 공직자가 정서적으로는 서로를 이해하고 정책으로는 치열하게 토론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실무자가 준비한 시정 성과 발표를 잘 들었다. 한 해 동안 여러분이 매우 열심히 살아오셨음을 다시 증명해 주고 있다"며 "다른 분들도 각자의 정책을 놓고 최고의 성취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온 것을 알기에 우리 모두가 최고의 공무원, 베스트 공무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오늘 발표된 내용 외에도 전 세계인과 함께한 광주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전국 1위 생활임금,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명칭을 신속하게 바로 잡은 일은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준 정책이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나만의 정책,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정년 후 내 가족, 손주에게 ‘내가 이런 정책을 만들었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나만의 정책이 하나라도 있다면 여러분의 공직생활은 성공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우리의 시정구호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로 여기서 내일은 다음날(tomorrow)이기도 하고 ‘나의 일’이기도 하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일’이 빛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자들의 90초 성과발표(PT)도 진행됐다. 해당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처음 시도됐다. 10명의 발표자들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자신 있게 발표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56년 만에 무등산 정상 시민의 품으로(군공항이전과)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 추진(신활력총괄관) △전국 최초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 운영(복지정책과) △촘촘한 온종일 돌봄체계 강화(여성가족과) △‘성장·자립·동행’ 자립준비청년 지원체계 구축(아동청소년과) △민·관이 함께 ‘쓰레기 대란’ 막아내다(자원순환과)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 본격 추진(도로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인공지능정책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31일간의 소방활동(구조구급과) △가뭄극복 물절약 홍보(상수도사업본부) 등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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