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실내 마스크, 내년 1월에는 의무 해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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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내년 1월말쯤이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 단장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과 확진 후 회복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 대부분이 면역을 갖게 되는 때가 올 수 있다"며 "내년 1월 말에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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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내년 1월말쯤이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 단장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과 확진 후 회복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 대부분이 면역을 갖게 되는 때가 올 수 있다”며 “내년 1월 말에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조건들을 충분히 논의해서 질병관리청에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정 위원장은 “하루에 평균 50명씩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갑자기 마스크를 해제하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과학에 근거한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달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문으로 “이달 15일까지 정부의 결정이 없다면 내년 1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유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지난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지지한 바 있다.
정부는 15일과 26일 공개 토론회를 열고 감염병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크 해제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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