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팸투어단 방문…관광객 맞이 분주

대만 팸투어단.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초청으로 제주를 방문한 대만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등 팸투어단 52명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3박4일간 제주여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말 200여명의 일본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된 메가 팸투어단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잇달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외국인 투숙객은 1만66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90명)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제주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제주 드림타워를 경험하려는 일본과 대만 관광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22명에 불과하던 대만 관광객의 투숙객은 대만~제주 직항(주 2회)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7일간 203명을 기록, 9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도 하늘길이 열리기 전인 지난 10월11일부터 31일까지 31명에 그쳤으나, 오사카~제주 노선(주 7회)이 재개된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는 1043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대만과 일본에 이어 다음 달에는 홍콩 직항노선까지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