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27시간 먹통.. 원인 분석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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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 계열사의 주요서비스 장애 복구'가 늦어진 이유는 서버 이중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6일) 오전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데이터센터 화재 및 카카오·네이버 등 서비스 장애'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의 주요서비스는 최대 127시간 33분간 장애가 발생한 반면, 일부기능의 오류가 발생한 네이버의 서비스는 12시간 내에 정상화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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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 계열사의 주요서비스 장애 복구'가 늦어진 이유는 서버 이중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6일) 오전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데이터센터 화재 및 카카오·네이버 등 서비스 장애'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의 주요서비스는 최대 127시간 33분간 장애가 발생한 반면, 일부기능의 오류가 발생한 네이버의 서비스는 12시간 내에 정상화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는 서버 이중화를 실행할 장치와 서비스 구성 요소 등을 한 데이터센터에 몰아 둔 탓에 복구가 늦어졌고, 네이버는 이중화 조치 덕에 장기간 서비스 장애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종호 장관은 "카카오는 판교테이센터와 기타 센터간 동작과 대기 시스템 체계로 이중화했지만, 이번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기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기 시스템을 동작으로 만들기 위한 권한관리 기능이 판교 데이터센터 내에서만 이중화되어있을 뿐 타 테이터센터에 이중화되지 않아 서비스 장애 복구가 지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브리핑에서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 원인은 소방청과 관련 부서에서 정밀 조사 중이라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먹통사태와 관련된 3사에 개선 방안을 요구했고, 내년 1분기 중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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