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해설위원 “선수들 정말 고맙고 자랑스러워”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KBS 해설위원이 16강 기적을 쓴 대표팀 후배들을 위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과 경기에서 1-4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이라는 성과를 내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월드컵에 현역선수로서 해설위원에 도전한 구자철 KBS 해설위원은 대회 내내 후배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응원했다. 특히 후배들의 경기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구자철은 16강전이 끝난 후에도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했다.
구자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2년.. 정말 웃을 일 많지 않았던 한해. 벤투 감독과 스태프,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감동적인 축구가 우리에게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게 해준 거 같다. 사실 기쁨의 웃음은 더 자주 있지만 기쁨의 눈물을 흘릴수 있게 해준 선수들이 너무나도 고맙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압박감.. 아마 선수로서 가장 큰 압박감을 느끼게 해주는 무대가 월드컵이다. 우리는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수많은 비판과 비난을 견뎌내야 했고 이겨내야 한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압박감의 무게를 너무나도 잘 아는 사람으로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더 보내고싶다! 모든 선수 한명 한명 모두 고생많았고 자랑스럽다!!!”라며 힘든 와중에서 선전한 선수단을 칭찬했다.
구자철은 카타르에서 뛴 경험을 살려 현지 분위기, 적응 문제 등 다른 해설위원과 다른 차별점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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