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경찰, 폭행당한 영상 확보

2022. 12. 6.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 남성의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지난 4일 객실 밖에서 A(27)씨가 B(25)씨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해 남성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
경찰, 범행동기 파악 주력

[헤럴드경제] 전북 전주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 남성의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지난 4일 객실 밖에서 A(27)씨가 B(25)씨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후 A씨는 B씨가 쓰러지자 119에 전화해 "동료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B씨 몸 곳곳에 멍이 든 것을 확인하고 모텔에서 함께 묵은 A씨를 긴급체포해 범행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초 ‘B씨 사망과 무관하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경찰이 CCTV를 확인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때린 것은 맞다’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구체적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휴대전화 기록과 병원 진료 및 통장 거래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원한이나 치정, 금전 관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