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중부 중심 다시 눈…'대설' 추위 누그러져

오늘(6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는데요.

서울에는 0.3cm가량의 눈이 쌓였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 곳곳으로는 4cm 안팎의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과 전북 곳곳에 강수를 기록하고 있고요, 오늘 밤부터는 다시 눈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예상 적설량을 보시면 경기 남부와 충북 중북부에 1에서 최고3cm가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와 경북 북부 내륙, 전북 지역에도 1cm 미만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길이 미끄러운 만큼 운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일부 전남에는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됐습니다.

해안가와 강원 영동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화재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절기 대설인데요.

추위는 조금 더 누그러지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이 영하 1도로 출발하면서 오늘보다 3도가 높겠고, 낮 기온도 서울이 8도, 부산은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은 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