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조 "구현모 대표 연임지지...실적·주가 다 올렸다"

김승한 기자 2022. 12. 6.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달 초 연임 의사를 공식 밝힌 가운데 다수 노조가 지지 입장을 밝혔다.

KT 노동조합은 6일 최장복 위원장 명의로 노조 게시판에 올린 '대표이사 연임 관련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KT 노조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14일 구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소수 노조인 KT 새노조와는 다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달 초 연임 의사를 공식 밝힌 가운데 다수 노조가 지지 입장을 밝혔다.

KT 노동조합은 6일 최장복 위원장 명의로 노조 게시판에 올린 '대표이사 연임 관련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KT 노조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구 대표는 10여년 만의 내부 출신 CEO(최고경영자)로서 재임 기간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했으며 주가도 대폭 상승해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올라갔다"며 "이러한 회사의 성장으로 인해 조합원의 근로조건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성과가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을 통해 고용 안정을 위협하면서 달성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달성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KT 노조는 KT 전체 조합원 중 99%인 1만6000여명이 속한 다수 노조다. 지난달 14일 구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소수 노조인 KT 새노조와는 다르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연임 의사를 공식 밝혔다. 현재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는 구 대표의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 중이며, 결과는 내주 중 발표될 전망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