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매수 혐의' 첫 재판서…돈스파이크 "혐의 모두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과 관련 증거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김씨는 지난 10월 소위 '보도방' 업주와 여성접객원과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6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제13형사부(부장판사 오권철) 심리로 진행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과 관련 증거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김씨는 지난 10월 소위 '보도방' 업주와 여성접객원과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6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제13형사부(부장판사 오권철) 심리로 진행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하늘색 수의를 입고 안경을 쓴 채 양손에 찬 수갑을 천으로 가리고 재판장에 들어섰다. 면도를 하지 않은 듯 얼굴에 쓴 마스크 밖으로 속눈썹처럼 짙게 검은 수염이 드러났다.
김씨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발언을 아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국민참여 재판을 받기 원하냐"는 재판부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재판장이 검사가 제출한 증거 목록을 읽는 동안 김씨는 깊은 한숨을 쉬기도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9회에 걸쳐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 투약 5회를 포함해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7회에 걸쳐 타인에게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월 김씨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했다. 같은달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씨는 현재 서울 동부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김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20일 오전 11시45분 속행된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6세' 이찬원, 한달 저작권료만 500만원…"딱 1곡 썼는데" - 머니투데이
- 이혜정 "24살 결혼, 김장 2000포기…父덕에 버텨" 시집살이 고백 - 머니투데이
- '프로포폴 벌금형' 가인, 브아걸 '완전체' 모임 사진에 없는 이유? - 머니투데이
- "4대0에도 춤 췄다? 韓 무시하는 행동"…브라질 비판한 전설
- 유현상 "기러기 아빠 20년, 억울할 지경…내 돈 어딨나"…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르포]"셋째만 다녀서 아쉽네요"…단풍 담은 사북하나어린이집 - 머니투데이
- '통제불능' 김광수, 이번엔 김승우 소환 "형, 미연이 매니저 할래?" - 머니투데이
- 카이스트 로봇 '라이보2', 마라톤 풀코스 완주…"세계 최초" - 머니투데이
- "한번 만지자"…술자리서 갑자기 이웃 강제추행한 70대 - 머니투데이
- 김호중 판박이... 사고 후 뺑소니, 친구에 뒤집어씌운 30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