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방송음악 사용내역 메타데이터 표준화 추진

팽동현 2022. 12. 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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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방송 음악 사용내역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의 연내 제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런 방송 음악의 메타데이터 관리, 음원 이용 모니터링 및 정산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TA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과 이에 필요한 표준화된 정보체계 수립을 위한 '방송 음악 사용내역정보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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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음악 정보 개념 모델. TTA 제공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방송 음악 사용내역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의 연내 제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음악 산업 관련 기관·단체에서 생성되는 방송 음악 정보 간 상호 운용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함이다.

방송 콘텐츠에 사용되는 주제가, 배경음악, 시그널 음악과 라이브러리 음원은 해당 업계에서 이들의 앞글자만 따서 '주배시 음원'이라 통용된다. 이런 방송용 주배시 음원은 통상 음원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창작물로서 인정된다. 음원 권리를 가진 작사·작곡가 등이 존재하며, 방송에서 음원이 이용된 만큼 작사·작곡가와 실연자 등을 포함한 권리자가 이에 따른 저작권료를 분배받는다.

그러나 대중음악 앨범이나 작품에 대한 관련 업체의 개별적인 음악 정보 DB(데이터베이스)는 존재하는 반면, 방송에 사용되는 방송 음악에 대한 음악정보 메타데이터는 정확하고 투명하게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주배시 음원 이용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모니터링 결과와 이에 따른 이용 내역에 대한 누락, 투명하지 않은 정산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방송 음악의 메타데이터 관리, 음원 이용 모니터링 및 정산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TA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과 이에 필요한 표준화된 정보체계 수립을 위한 '방송 음악 사용내역정보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표준에서는 방송 음악 정보를 표현하는 음원정보, 권리정보, 관리정보, 이용정보, 정산정보로 구성된 5가지 구조의 개념 모델을 정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음원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 권리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 관리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 이용과 정산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한다.

현재 '방송 음악 사용내역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은 숭실대학교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제안해 TTA 메타데이터 프로젝트그룹(PG606)에서 숭실대학교 김영모 교수의 주도하에 추진 중이다. 웨이버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방송공사,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등 17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최영해 TTA 회장은 "방송 음악의 표준 메타정보를 통한 수익 분배에 대한 신뢰성 확보로 투명한 저작권 계약과 콘텐츠 유통 환경 조성이 가능하고 정산 누락이나 미분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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