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차기회장 이석준 유력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2. 12. 6. 17:48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유력시된다. 당초 연임이 예상됐던 손병환 회장은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만 연임이 유력하고, 우리금융과 BNK금융은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주 회의를 열어 후임을 확정하는데, 최근 이 전 실장이 급부상하면서 손 회장의 연임 전망이 어두워졌다. 이 전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캠프 좌장을 맡아 초반 정책 작업에 관여했다.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구도는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제재를 의결한 뒤 손 회장의 연임에 변수가 생겼다는 해석이 많다. 손 회장의 입장 정리와 별개로 후임 후보군 이름이 거론된다. 외부 인사로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물망에 올랐고, 우리금융 출신으로는 여의도고 출신 남기명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충청 출신인 정원재 전 우리카드 사장이 꼽힌다.
전임 회장의 조기 사퇴로 공석이 된 BNK금융 회장직에는 70대 이상 외부 출신 3~4인이 하마평에 오르며 다른 금융그룹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정원 기자 /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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