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옴짝달싹
2022. 12. 6. 17:42
본선 4강 ○ 신진서 9단 ● 박진솔 9단 초점3(18~28)
달마다 5일이면 한국 순위가 나온다. 100위까지 이름은 기본으로 나오고 경기에 나오는 선수라면 누가 꼴찌인지 알 수도 있다.
누가 1위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하다. 신진서는 11월 삼성화재배 세계대회에서 6승을 더하며 우승했다. 상금 3억원을 받았지만 순위 점수는 짠맛 나게 16점 올랐을 뿐이다. 이길 상대를 이겼으니 점수는 기대하지 말라는 뜻이다. 한 달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3년 동안 1위를 지켰다. 1위와 2위 차이는 440점. 2년이 지나도 뒤집힐 것 같지 않은 거리다. 2위 변상일은 삼성화재배 4강에서 여왕 최정에게 눈물을 보이며 졌다. 23점을 잃어 3위 박정환과는 28점 차로 줄어들었다.
10월을 6승3패로 보낸 박진솔은 11월엔 한판을 둘 기회가 없었고 18위에서 옴짝달싹 못 했다. 뒤에서 열 계단을 날아와 17위에 걸터앉았다. 72점을 불린 최정. 삼성화재배에서 여자로는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다.
백이 아래쪽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백28을 두고 편해졌다고 말했다. 흑27을 들어내 대신 <그림1> 흑1에 찍더니 큰 곳이라 일러준다. 흑 공격에서 비켜나려면 백은 <그림2>처럼 두어야 하는데 흑이 9로 뻗은 힘이 좋아 모자란 게 없다.
[김영환 9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어떻게 이런 일이”…아찔한 절벽 위서 티샷 한 20대女의 최후 - 매일경제
- “추악한 장면이었다”…잉글랜드 유명 축구심판도 비판한 이 사람 - 매일경제
- 난 이렇게 돈 번다…젊은 부자들, 7억 모아 주로 ‘여기’ 투자했다 - 매일경제
- “공 걷어차려 했을 뿐인데 PK”…문제의 장면, 네티즌 ‘부글부글’ - 매일경제
- 샤넬·루이비통 제쳤네…인기 1위 등극한 명품 브랜드는 - 매일경제
- 한국 16강 진출 소식 들은 브라질 감독의 첫 마디 - 매일경제
- ‘애플페이’가 온다…증시 열자마자 상한가 직행 종목은 - 매일경제
- [단독] ‘당권주자’ 윤상현, 장제원 직격 “사사건건 주호영 비판하나” - 매일경제
- 러 본토는 치지 마라?...美, 우크라에 제공한 무기 사거리 몰래 줄여 - 매일경제
- 투입 2분 만에 추격골, 이강인 카드는 늘 성공이었다! 교체가 빨랐다면… [카타르월드컵]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