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부터 첨단 방산기술 한눈에…충무공방위산업전 창원서 개최

김성효 기자 2022. 12. 6.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위산업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개막했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안상민 해군사관학교장,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과 국내 방산 체계기업, 중견·중소기업, 호주를 포함한 21개국 무관단 등 방위산업 관련 산·학·연·관·군 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서
수출상담·제품설명회 등 진행

방위산업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개막했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기록을 토대로 재현·건조한 거북선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이 해전에서 사용했던 것을 해군이 4년간 복원한 거북선이 공개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6~9일 열린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안상민 해군사관학교장,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과 국내 방산 체계기업, 중견·중소기업, 호주를 포함한 21개국 무관단 등 방위산업 관련 산·학·연·관·군 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 행사는 창원시 미래 글로벌 방산도시 비전 선포와 방산기업·무기체계 전시장 투어, 11부두 내 마라도함 함상에서 개최된 해상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해군은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옆 부두에서 임진왜란 당시 우리 바다를 지켰던 거북선을 공개했다. 이 거북선은 그동안 재현된 것과 달리 실제 임진왜란 당시에 활약했던 모습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계와 역사 관련 교수 및 연구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이 머리를 맞대 설계 준비에만 1년이 걸렸다. 2019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 2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7일에는 학술정보원 다목적홀에서 수출상담회, 방산혁신클러스터 오픈 이노베이션, 한-호주 방산 콘퍼런스가 열린다. 8, 9에는 방산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행사 기간에 개방된 해군사관학교에서 해병대 K-9 자주포, K-2 전차,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K-808, KAAV, 현궁, UAV, 전시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군복 체험, 해병대 특성화 훈련 VR 시뮬레이터 체험도 할 수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선도도시자 메카인 창원시에서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며 “방위산업 특화산단 2.0 조성으로 K-방산의 혁신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