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이달 내내 건조특보 "2~3일 더 지속될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눈이나 비가 내렸지만 부산 지역은 이달 1일 시작된 건조특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8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창원 김해 밀양 양산 사천)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28~35%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라며 "계속해서 고기압권 영향에 들어 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진 상태라 부산 지역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대기 2,3일 더 지속될 전망
6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눈이나 비가 내렸지만 부산 지역은 이달 1일 시작된 건조특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6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과 경남(양산)에는 6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되는 것으로, 건조경보(실효습도 25% 이하 2일 이상 예상)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오는 8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창원 김해 밀양 양산 사천)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28~35% 내외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라며 “계속해서 고기압권 영향에 들어 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진 상태라 부산 지역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실효습도는 부산 28%, 울산 28%, 창원 28%, 김해 31%, 밀양 32%, 양산 30%, 사천 31%다.
기상청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지금 시기의 건조특보가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라며 “12월에 접어들면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발표되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지면서 가장자리에 들면 점차적으로 해풍의 영향이 들어오면서 건조함이 차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4도, 울산 1도, 경상남도 -4~4도로 전날(-9~0도)보다 2~8도 높겠다. 평년(-5~3도)보다 1~4도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13도, 울산 11도, 경남 9~13도로 전날(7~10도)보다 2~4도 높겠고 평년(8~11도)보다 1~3도 높겠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