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오늘(6일) 첫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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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매수하고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 씨의 첫 재판에서 변호인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돈스파이크 씨는 앞서 지난 9월 2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재판에서 검사는 돈스파이크 씨가 수차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했다고 혐의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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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매수하고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 씨의 첫 재판에서 변호인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오늘(6일) 오후 4시 30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 씨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구속 상태인 돈스파이크 씨는 이날 변호인 4명과 함께 재판에 출석했다. 돈스파이크 씨는 현재 동부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돈스파이크 씨는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하늘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신원 확인을 하는 재판부에 자신의 직업을 '작곡가'라고 밝혔다. 그는 주소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실제 거주지인 강남구 청담동과 서류상 등록지인 어머니 주소를 잠시 혼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돈스파이크 씨는 앞서 지난 9월 2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마약 투약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20g의 필로폰은 통상 1회 투약량인 0.03g을 기준으로 하면 약 667회분에 달한다.
이날 재판에서 검사는 돈스파이크 씨가 수차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했다고 혐의를 확인했다. 검사에 따르면 그는 텔레그램 등을 통해 필로폰을 매수했으며, 호텔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흡입하거나 투약했다.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종전과 3회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했다. 공판을 마친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동종전과 3회는 아니"라며 "필로폰과 대마는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를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며 재판을 14분 만에 종료했다. 다음 재판은 12월 20일 오전 11시 45분에 열릴 예정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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