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KT클라우드 본입찰 '흥행'...4파전 압축

최대 8000억 규모, KKR·IMM·VIG·미래에셋운용 참여

[파이낸셜뉴스] 최대 8000억 규모의 KT클라우드의 투자유치 본입찰이 4파전으로 압축했다. 일단 흥행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KT클라우드의 투자유치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 스위스가 숏리스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KKR·IMM·VIG얼터너티브 등 국내외 대형 PE와 미래에셋운용이 참여했다.

관심을 모으던 미국계 투자회사인 디지털브리지그룹과 맥쿼리운용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번 본입찰은 애초 11월 말 께 진행 될 예정이었으나 숏리스트 참여 업체들의 요청으로 12월 첫 째주로 일정이 다소 늦춰진 것이다.

KT클라우드는 지분율 최대 20% 내에서 자금을 조달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KT클라우의 기업가치가 4조원 수준인 것을 반영하면 지분 15%~20%의 경우 6000억원에서 8000억원 수준의 투자 유치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이날 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 중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 한 국내외 2~3곳을 추려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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