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드릴 "IBM 분사 후 환골탈태…매출 반전 이뤘다" [데이터링]

박진영 2022. 12.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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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서비스 기업 킨드릴이 지난해 11월 IBM으로부터 분사 후 애플리케이션·데이터·인공지능(AI)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시장 영역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류주복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으로 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특히 기존 IBM과의 계약을 킨드릴 계약으로 이관하는 작업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는데, 지난해 분사 2달전에 모든 고객을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국내 고객 수는 300여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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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IBM서 독립분사한 킨드릴, 1년간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글로벌 IT서비스 기업 킨드릴이 지난해 11월 IBM으로부터 분사 후 애플리케이션·데이터·인공지능(AI)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시장 영역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AWS, MS, 구글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클라우드 부문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여가겠다는 포부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가 6일 서울 영등포구 IFC서울 킨드릴코리아 본사에서 분사 독립 후 지난 1년여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킨드릴 코리아]

킨드릴코리아는 6일 서울 영등포구 IFC서울 킨드릴코리아 본사에서 분사 독립 후 지난 1년여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선임된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킨드릴은 글로벌 측면에서 IBM 내 사업부 내에 있을 때 매출 하락세였으나 분사 후 매출이 호전됐으며, 2025년까지 플러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10% 중반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보였으나 분사 후 10%대 후반의 마진을 남기도록 수익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IBM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킨드릴은 멀티클라우드 관리, IT 오케스트레이션, 통합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 3천건이 넘는 기술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9만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국내 직원은 총 250명 규모로 분사 이후 20%를 신규채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류주복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으로 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특히 기존 IBM과의 계약을 킨드릴 계약으로 이관하는 작업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는데, 지난해 분사 2달전에 모든 고객을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국내 고객 수는 300여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협업이 약했던 하이퍼스케일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킨드릴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비즈니스 복구,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서 포괄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및 AI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보안 및 재해복구 ▲네트워크 및 에지 ▲코어 엔터프라이즈 및 z클라우드 등이 있다.

특히, 지난 첫 1년 동안 킨드릴은 마이크로소프트, AWS, 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과공동 투자, 신규 오퍼링 개발, 스킬업(Skill-up) 등을 골자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확장된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기업들의 더 많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또 킨드릴은 오픈형 통합 플랫폼 '킨드릴 브릿지'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는 기업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툴을 연결할 수 있으며, 실시간 AI기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목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이 의존하고 있는 복잡한 IT 관리 및 프로세스 툴을 통합·연결해 기업의 월 평균 서버당 장애 발생률을 74%가량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류 대표는 "킨드릴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의 미션 크리티컬한 IT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복잡한 IT기술을 다루는 것이 킨드릴이 가장 잘 하는 것이며, 이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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