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자금조달 일당 6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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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자금조달세력이 재판에 넘겨졌다.
6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한 자산운용사 고문 A씨 등 자금조달책 6명을 기소했다.
앞서 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해 1621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임원 3명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10월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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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허위공시, 에디슨EV 주가 띄워
10개월 만에 각각 20억~60억 시세차익 취득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자금조달세력이 재판에 넘겨졌다.
6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한 자산운용사 고문 A씨 등 자금조달책 6명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며 허위공시 등으로 에디슨모터스 관계사인 에디슨EV의 주가를 띄웠다. 이로 인해 약 12만 5천명의 소액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1621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에디슨모터스 경영진 뒤에 숨어 정상적인 재무적 투자자로 행세하면서 약 10개월 만에 각각 20억~60억 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18일 A씨 등 6명을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중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가담 범위와 역할 등을 고려할 때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앞서 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해 1621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임원 3명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10월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허위 공시와 언론보도 등을 이용, 쌍용차 인수 등 전기 승용차 사업 추진과 대규모 자금조달을 할 것처럼 꾸며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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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정록 기자 roc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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