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민간 주택 강제 철거…주민 5만여 명 집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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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군 소유 토지 내 불법 주택 철거를 이유로 민간 가옥을 강제로 철거하면서 주민 5만여 명이 집을 잃게 됐습니다.
군부는 지난달 미얀마 양대 도시인 양곤과 만달레이의 5개 마을 1만여 가구에 강제 철거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에 격분한 주민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군부는 내년 5월까지 철거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철거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군부는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에 주택 8천여 채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내쫓아 원성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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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군 소유 토지 내 불법 주택 철거를 이유로 민간 가옥을 강제로 철거하면서 주민 5만여 명이 집을 잃게 됐습니다.
군부는 지난달 미얀마 양대 도시인 양곤과 만달레이의 5개 마을 1만여 가구에 강제 철거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에 격분한 주민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군부는 내년 5월까지 철거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철거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군부는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에 주택 8천여 채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내쫓아 원성을 샀습니다.
철거민들은 "군부가 국민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려는 것 같다"는 반응입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7월 민주인사와 전 국회의원 등 반군부진영 인사 4명에 대해 20여 년 만에 사형을 집행했고, 지난달 30일에는 반군부 활동을 한 대학생 7명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등 공포 정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SNS 캡처,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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