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특성화고 신입생 미달 속출…"증평공고 1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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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상당수 특성화고가 내년도 신입생 미달 사태를 맞았다.
이들 학교에서 도교육청이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증평공고의 한 관계자는 "신입생들을 채울 여건을 마련해 주지 않다 보니 매년 미달이 반복되다가 올해 가장 심각해졌다"며 도교육청의 수요 예측 문제를 지적했다.
도교육청이 내년도 청주지역 일반고(28명→30명)와 특성화고(21명→24명)의 학급당 인원을 늘린 게 미달 인원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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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내 상당수 특성화고가 내년도 신입생 미달 사태를 맞았다.
이들 학교에서 도교육청이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특성화고 일반전형 원서접수 결과 전체 1천812명 모집에 1천553명이 지원, 평균 0.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2곳 가운데 9개교의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밑돌았다.
학교별 미달 인원은 증평공고 124명, 제천디지털전자고 70명, 충북공고 49명, 충북비즈니스고(옛 증평정보고) 47명, 청주IT과학고 29명 등이다.
청주지역 학생들이 적지 않게 입학하는 증평지역 특성화고에 비상이 걸렸다.
증평공고의 한 관계자는 "신입생들을 채울 여건을 마련해 주지 않다 보니 매년 미달이 반복되다가 올해 가장 심각해졌다"며 도교육청의 수요 예측 문제를 지적했다.
도교육청이 내년도 청주지역 일반고(28명→30명)와 특성화고(21명→24명)의 학급당 인원을 늘린 게 미달 인원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은 출산 붐이 일었던 2007년 황금돼지띠 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는 해"라며 "학급당 인원을 그대로 두면 청주 전체에 과밀 문제가 발생해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정원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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