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기 변동금리부채권 주목"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2. 12. 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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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흥 AB자산운용 파트장
하이일드債 등 분산투자 강조

올해 들어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채권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가능성 등 투자 위험 요인이 남아 있지만 현시점에서 채권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25년간 채권을 운용해온 이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유재흥 AB자산운용(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파트장·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채권 투자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긴 호흡으로 장기·분산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가 꾸준히 오르는 현 단계에서는 시장 금리 변화에 따라 이자가 변하는 변동금리부채권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채권은 보유하고 있으면 미리 정해진 이자를 지급한다. 하지만 변동금리부채권은 시장 금리 변화에 따라 이자액이 변한다. 변동금리부채권은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얹어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유 파트장은 "금리 상승 시기 기준금리에 쿠폰이 연동돼 있는 변동금리부채권 투자는 모범 답안과 같다"며 "회사채(크레디트) 채권 역시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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