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Q시리즈 수석합격 노리는 유해란, 참가자중 세계랭킹 2순위

김경호 기자 2022. 12. 6. 17: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해란이 지난 5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끝난 LPGA Q시리즈 4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엡손 투어 제공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Q시리즈 2차대회 도전을 이어간다.

세계랭킹 51위 유해란은 8일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에서 이어지는 Q시리즈 2주차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주 1차 대회에서 100명 중 공동 6위(12언더파 274타)에 올라 무난히 2차 대회에 진출한 유해란은 첫날 5라운드에서 1타차 공동 2위 선수들인 마농 드 로이(세계 171위·벨기에), 라일리 레넬(574위·미국)과 한 조에서 플레이 한다.

1, 2차대회 총 8라운드 성적으로 최종순위를 매기는 LPGA Q시리즈에서는 20위 이내 선수가 2023 시즌 투어 카드를 확보하고, 21~45위는 LPGA 투어와 2부 투어 병행 카드를 받는다. 성적이 높을수록 내년 시즌 LPGA투어 대회에 안정적으로 나설 수 있다. 지난해 수석을 차지한 안나린, 8위로 합격한 최혜진은 2022 LPGA 투어 대회를 거의 전부 뛸 수 있었다.

올해 LPGA Q시리즈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가 대거 몰린 지난해와 같은 거물급 선수는 거의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Q시리즈를 연 지난해에는 아타야 티띠꾼(태국), 시부노 히나코,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 최혜진 등 이미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자들이 대거 Q시리즈 시드전에 몰렸다.

올해도 일본에서 강자들이 도전장을 냈다. 2022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 등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니시무라 유나(세계 44위)와 2022 일본여자오픈 등 역시 JLPGA투어 2승의 미나미 가츠(세계 56위)가 참가해 각각 공동 25위(9언더파), 공동 17위(10언더파)로 첫 관문을 넘었다. 세계 100위 이내 선수는 니시무라와 유해란, 미나미 3명 뿐이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카드 확보에 실패하고 재도전에 나선 오수현(184위·호주)과 제니퍼 송(252위·미국) 등 교포선수들이 눈에 띄고 유럽 투어와 2부 투어에서 도전장을 낸 선수들이 경합한다.

LPGA 투어 홈페이지는 2020년 엡손 투어에서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에 오른 최초의 슬로베니아 출신 LPGA 투어 선수 애나 벨락과 2019 팬암 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이상 공동 6위), 280야드 장타를 날리는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공동 17위), 흑인 골퍼 마리아 스택하우스(미국) 등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이밖에 이미향이 유일한 LPGA 투어 우승자(2승)이며, 애나 벨락과 박금강 등 엡손 투어(2부) 우승자가 18명, 마논 드 로이 등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우승자가 4명, 장 웨이웨이(중국) 등 JLPGA투어 우승자가 3명이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