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긴축 공포감에 하락...가격은 바닥쳤다? [코인브리핑]

이주미 2022. 12.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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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더 인상될 수 있다는 공포감에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2% 하락한 1만7024.43달러에 거래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 오얀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연구원은 "비트코인의 초기 상승폭이 ISM의 보고서 이후 증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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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금리가 더 인상될 수 있다는 공포감에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2% 하락한 1만7024.4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49% 오른 2283만6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5% 하락한 1263.4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6% 상승한 169만4000원에 거래됐다.

간밤 가상자산 시장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78p(1.40%) 떨어진 3만3947.10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86p(1.79%) 하락한 3998.84로 다시 4000선을 내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1.56p(1.93%) 하락한 1만1239.94에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지난주 연설에 힘입어 상승랠리를 펼쳤지만, 생각보다 강한 미국의 경제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1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5로 시장 전망치(53.7)는 물론 10월의 54.4를 상당폭 웃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최종 금리 수준을 5% 이상으로 높이고, 내년 2월에도 2연속 빅스텝(한 번에 0.5%p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 오얀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연구원은 "비트코인의 초기 상승폭이 ISM의 보고서 이후 증발했다"고 분석했다.

긴축 지속에 대한 우려로 가상자산 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투자업체 아르카(Arca)의 연구책임자 케이티 톨라리(Katie Talati)는 "가격을 예측하지는 않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시장 가격과 정서 측면에서 바닥을 봤다고 생각한다"며 "가상자산 가격이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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