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석·신성록·이규형→전미도·김지현·린아 ‘스위니토드’..“안 보면 후회할 것” (종합)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2. 12.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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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면 후회한다.

먼저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억울한 옥살이 끝에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에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뉴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김지현은 "다양한 상황을 맞딱뜨리고 해결해나가는 희열이 큰 것 같다"면서 "이번에 '스위니토드'를 만들 때 관객과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만들었다. 관객과 호흡을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관객과 호흡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력적이고 짜릿한 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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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 신성록-전미도. 사진ㅣ유용석 기자
안 보면 후회한다. 대작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3년만에 돌아왔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신춘수 프로듀서, 배우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 김지현, 린아 등이 참석했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스위니 토드로 이름을 바꾼 뒤 파이 가게 여주인 러빗 부인과 함께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룬다.

먼저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억울한 옥살이 끝에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에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뉴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강필석은 “무엇보다도 짜릿한 건 에너지가 엄청나다. 작품이 가진 음악적, 드라마적 에너지가 엄청나게 크다. 관객들에게 전할 때 짜릿함이 있다. 커튼콜 때 그 에너지를 돌려받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짜릿하고 흥분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성록은 “시기가 안 맞아서 이 작품을 보질 못했다. 그런데 주변 배우들이 ‘스위니토드’에 출연하고 싶어하더라. 그래서 궁금했다”고 말한 뒤 “이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배우로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안 보면 후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규형이 “이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저도 너무 행복하다. 진심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위니토드’ 이규형-김지현. 사진ㅣ유용석 기자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에는 전미도, 김지현, 린아가 다시 돌아온다.

초연 이후 6년만에 복귀한 전미도는 “즐겁게 했던 역할이라 항상 그리웠다. 재연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면서 언제 또 할까 생각했는데 타이밍이 맞았다. 더 나이가 들면 힘들어서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6살 먹고 다니까 체력적으로는 힘들다. 끝나는 날까지 체력분배를 잘 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현은 “다양한 상황을 맞딱뜨리고 해결해나가는 희열이 큰 것 같다”면서 “이번에 ‘스위니토드’를 만들 때 관객과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만들었다. 관객과 호흡을 할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관객과 호흡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력적이고 짜릿한 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린아는 “상황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은데, 주인공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것에서 오는 말도안되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항상 재밌게 하고 있고, 또 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매번 재연을 하면 어느 부분이 가장 바뀌었는지 질문을 받는다. 이번 ‘스위니토드’는 2019년에 했던 것을 다시 선보이는 거다. 그러나 매번 새로운 분석을 해서 무대를 올린다. 이번에 관객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건, 캐릭터들을 전 세계 배우들이 연기 하고 싶어한다는 거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인데, 묘미를 느낄 수 있게끔 만들었다. 배우들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손드하임의 작품은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 뛰어난 작품성을 갖고 있고 쉼 없이 진화하고 있다. 이 작품을 삼연째 하면서 관객들이 이 작품을 잘 이해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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