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스포츠가치 확산 아카데미' 성료…"도핑예방 첫 경로가 '교육'이 되도록"

박대현 기자 2022. 12. 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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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한국체대가 지난 2일부터 사흘에 걸쳐 유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형 도핑예방교육 '2022 스포츠가치 확산 아카데미'를 성료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 선수, 스포츠클럽 유소년, 장애인 신인 선수 등 총 34명은 진천·이천선수촌 견학과 다양한 종목의 활동을 통한 페어플레이, 존중, 협동심 같은 스포츠가치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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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한국체대가 진행한 체험형 도핑예방교육 '2022 스포츠가치 확산 아카데미'가 지난 4일 성료했다. ⓒ KADA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한국체대가 지난 2일부터 사흘에 걸쳐 유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형 도핑예방교육 '2022 스포츠가치 확산 아카데미'를 성료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 선수, 스포츠클럽 유소년, 장애인 신인 선수 등 총 34명은 진천·이천선수촌 견학과 다양한 종목의 활동을 통한 페어플레이, 존중, 협동심 같은 스포츠가치를 공유했다. 도핑 예방에 대한 경각심도 아울러 높였다.

프로그램 첫째 날인 지난 2일 한국체대 장익영 올림픽연구센터장이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에서 강연자로 나섰다. 장 센터장은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승리가 아닌 과정과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는 올림픽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건네며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이 훈련 중인 사이클벨로드롬과 웨이트트레이닝센터도 견학했다.

둘째 날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찾았다. 2004년 아테네·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홍석만 KADA 선수위원장과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김나라 선수위원이 직접 도핑검사절차와 금지약물 검색방법을 교육했다.

이어 한국체대 종합체력측정실에서 최대산소섭취량(VO2max) 및 등속성 근기능을 측정하고 3D 바디스캐너를 통해 신체균형상태도 측정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 4일에는 태권도, 보치아, 펜싱 종목으로 구성된 미니올림픽이 진행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코치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 비장애인 종목을 두루 체험하며 페어플레이, 협동, 존중심과 같은 스포츠가치를 공유했다.

파라아이스하키 종목 장애인 신인 선수인 홍선우는 프로그램 마지막 순서인 '앞으로 다짐 시간'에서 ”내가 생각하는 스포츠가치는 노력이다. 페어플레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KADA 김금평 사무총장은 “유소년들이 스포츠를 배우며 스포츠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었던 시간"이라면서 "앞으로도 유소년이 도핑방지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경로가 재미있는 도핑예방교육이 되도록 다양한 가치중심교육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 센터장은 ”유소년을 대상으로 공정한 스포츠를 주제로 한 교육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아이들이 윤리적인 판단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정신과 올림픽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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