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기업용 SSD 점유율 73%→6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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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매출과 점유율이 전분기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의 3분기 기업용 SSD 매출은 6억7천300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2분기 10.5%에서 12.9%로 커졌다.
마이이크론의 기업용 SSD 매출은 약 6억5천62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2분기 10.9%에서 12.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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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올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매출과 점유율이 전분기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올해 1분기 73.8%에서 2분기 68.9%, 3분기 63.8% 순으로 감소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전체 기업용 SSD 매출은 52억2천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8.7% 감소했다. 이와 함께 모든 기업용 SSD 공급업체의 실적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중국 통신 회사들이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는 등 엔터프라이즈 서버의 출하량이 증가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용 SSD의 원재료인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에 따라 전체 기업용 SSD 시장의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기업용 SSD 매출은 줄어들었다.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은 21억2천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34.9% 감소했고, 점유율은 2분기 44.5%에서 40.6%로 줄었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의 3분기 매출은 12억1천만 달러에 그치며 전 분기 대비 32.2% 감소했고, 점유율 또한 2분기 24.4%에서 23.2%로 떨어졌다.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올해 1분기 73.8% 점유율에서 2분기 68.9%, 3분기 63.8% 순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웨스턴디지털(WDC), 마이크론, 키오시아 등은 매출 감소에도 점유율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마이크론의 3분기 기업용 SSD 매출은 6억7천300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2분기 10.5%에서 12.9%로 커졌다. WDC는 작년에 엔터프라이즈 SSD에만 집중하면서 북미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한 덕분이다.
마이이크론의 기업용 SSD 매출은 약 6억5천62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2분기 10.9%에서 12.6%로 증가했다. 3분기 일본 키오시아의 기업용 SSD 매출은 5억5천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2분기 9.7%에서 10.7%로 늘었다.
기업용 SSD 시장은 4분기에 더 악화될 전망이다. 최근 전체 낸드 시장에서 공급과잉이 심화되면서 4분기 기업용 SSD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전체 엔터프라이즈 SSD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장비 관련 지출을 축소하고, 대형 고객사인 중국이 서버용 SSD 주문량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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