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닥친 현실 '기후변화' 제대로 알고 대응하려면

황희경 2022. 12. 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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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는 이제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은 자연재해는 물론 농작물 수확 등에도 미치며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도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넷제로', '블루카본', '바이오플라스틱', '탄소발자국'처럼 기후 위기와 관련한 기사나 글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다섯 가지 시나리오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해법 등까지 다양한 주제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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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플래닛 B는 없다'
[책세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기후 변화는 이제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은 자연재해는 물론 농작물 수확 등에도 미치며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도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를 쉬운 표현으로 설명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들이 나왔다.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책세상)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은 책이다.

이 책은 '보라빛 소가 온다' 등의 책으로 유명한 미국의 마케터 세스 고딘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한 비영리 단체 '탄소 연감 네트워크'(The Carbon Almanac Network)에서 출발했다.

예술가와 교사, 기업인, 활동가 등 전세계 각계각층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목전에 닥친 기후 변화와 관련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은 이 자료들을 참고로 펴낸 '더 카본 알마낙(THE CARBON ALMANAC. 탄소 책력)의 한국어판이다.

'넷제로', '블루카본', '바이오플라스틱', '탄소발자국'처럼 기후 위기와 관련한 기사나 글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다섯 가지 시나리오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해법 등까지 다양한 주제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인포그래픽과 만화, 그림, 표, 그래프 등 시각 자료도 풍부하게 실려 이해를 돕는다. 성원 옮김. 352쪽.

[퍼블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책 '플래닛 B는 없다'(퍼블리온)에서 저자인 마이크 버너스-리 영국 랭커스터대 사회미래연구소 교수는 현재 지구의 상태를 '지구 비상사태'로 명명한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지구라는 '플래닛 A'를 떠나 이주할 수 있는 '플래닛 B'는 없는 만큼 지구 비상 상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대두 생산은 삼림파괴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전세계의 음식물 낭비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등 150가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답하는 식으로 '플래닛 A'에서 살아남기 위한 '행동강령'을 제시한다. 전리오 옮김. 616쪽.

두 책은 모두 '지금 당장' 움직이고 변화할 것을 주문한다.

"변화를 기대하기에 아직 그렇게 늦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둘러야 합니다. (중략)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 모릅니다."(세스 고딘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 서문에서)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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