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보전략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가속

산업별 협업체계 구축해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경남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일자리 창출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안보전략산업 분야별 앵커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중소벤처 기업과 전문가 자문을 통한 협력네트워크 구축·운영 △초기 기술개발부터 제품개발 등 기술사업화 지원 강화 △현지진출 유망기업 발굴과 수출 전문인력 양성 등 글로벌화 협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참여 기관은 안보전략산업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도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도는 기업지원과 안보전략산업 정책 발굴을 추진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네트워크 운영 및 기술사업화·정책자금·수출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교육·컨설팅과 ESG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은 제품개선과 기술규제·인증획득을 돕는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마스터플랜 수립을 맡아 추진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항공우주, 방산, 원전산업은 경남의 비교우위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고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기술력 강화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안보전략사업에서 좋은 성과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는 '경남 안보전략산업 육성 네트워크' 출범식도 함께 진행했다. 경남도와 각 기관은 안보전략산업 육성기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 추진계획 마련을 위해 협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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