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부는 ‘협치’ 바람…경기도 이어 교육청·도의회 협의체 구성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2022. 12. 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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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의 소통·협치 기구 '여야정 협의체'가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와 도의회의 여야정협의체가 공식 출범한 지 10일 만으로, 도정은 물론 경기교육 주요정책 및 예산안 검토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경기도에 이어 도교육청와 도의회 간 여야정협의체가 출범하면서 여야동수 경기도의회가 도정과 경기교육 현안을 놓고 갈등의 벽을 허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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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구성 10일 만에 교육청·도의회 간 협약
교육관련 주요 정책 및 예산안 검토 등에 상호 협력 

(시사저널=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은 5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의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의 소통·협치 기구 '여야정 협의체'가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와 도의회의 여야정협의체가 공식 출범한 지 10일 만으로, 도정은 물론 경기교육 주요정책 및 예산안 검토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의체 업무협약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염종현 의장과 임태희 교육감, 남종섭·곽미숙 양당 대표의원은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여야정협의체 합의 사항을 조속 이행하기로 했다.

도의회와 도교육청 간 여야정협의체는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협치를 모색하기 위한 공식기구다. 경기교육의 발전방안과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교육 관련 주요정책, 예산안, 조례 정비 및 제정 시 사전검토 △사회적 주요 이슈사항 등에 대한 협의 및 실현 △실무협의기구 '정책조정회의' 운영 △분기별 임시회 및 상하반기 정례회 개최 등에 대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성원은 도의회 7명, 도교육청 7명 등 모두 14명이며,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매 회의 시 공동의장을 비롯 상정 안건과 관련 있는 도교육청 실·국장이 함께 참석하며, 도의회 의장과 교육감은 정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용인3),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고양6) 및 양단 대표단, 임태희 도교육감과 이경희 제1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염종현 의장은 "보다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이견을 조율하며 정책을 만들어 간다면,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은 경기교육, 더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노력해 여야정 협의체 성공을 이끌며 협치 역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아이들과 우리 미래를 위한 교육 정책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협의회에서 마련된 정책과 시행 과정을 많은 도민들이 보게 된다. 꼭 필요한 정책 협치 기구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단달 25일에는 경기도와 도의회 간 여야정협의체가 공식 출범한 바 있다. 경기도에 이어 도교육청와 도의회 간 여야정협의체가 출범하면서 여야동수 경기도의회가 도정과 경기교육 현안을 놓고 갈등의 벽을 허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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